토끼 중성화수술

토끼를 기르는 경우 중성화수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중성화수술의 적절한 시기와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목차

 

토끼에게 중성화 수술은 필요한가

중성화수술이란 모체의 안전과 번식의 조절을 목적으로 수술을 통해서 임신을 피하는 것을 말합니다. 토끼 암컷의 중성화수술은 자궁과 난소를 적출하는 피임 수술이고 수컷은 고환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토끼는 자궁에 병이 생기기 쉬운 동물로 3~4세부터 시작해 7~8세 경에는 대부분 자궁에 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렇게 됐을 경우 치료로써 자궁과 난소를 적출하는 수술을 받게 되지만 병이 나고 나서의 수술이라 몸 상태가 나쁘고 노령이기 때문에 수술의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젊고 건강한 때 질병의 예방으로서 수술을 받은 편이 좋다고 합니다.

 

토끼에게 중성화수술은 언제하는 것이 좋은가?

토끼 암컷의 중성화수술은 6개월~12개월 사이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이르면 자궁이 가늘기 때문에 수술이 어렵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아지면 지방이 장기에 붙어 수술이 어려워지거나 수술에 따른 후유증이 있기에 수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토끼 수컷의 중성화수술은 5개월 전후가 좋다고 합니다.

 

토끼에게 중성화수술의 장점은?

질병예방

자궁선암, 자궁수종, 자궁내막염, 난소종양, 낭포성 유선종 등 자궁이나 나소 자체의 병이나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 일어나는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문제행동 감소

발정기가 되면,  발정행동(스프레이, 마운팅)을  하거나,  포옹을 싫어하거나, 자기구역 의식이 강해져 케이지의 청소를 하려고 하면 주인을 물거나 위협하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을 통해 이러한 공격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짜임신 예방

가짜 임신이란 실제로 임신하지 않았는데 임신했을 때와 비슷한 호르몬 변화가 몸에서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가짜임신이 되면 자신의 털이나 건초를 이용해 둥지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이때 자신의 털을 뺌으로서 탈모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질적이 되어 주인에게 공격적이 됩니다. 중성화수술을 하면 가짜임신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번식예방

토끼는 생리가 없고 교미하여 배란하는 교미배란 동물입니다. 기본적으로 1년 내내 번식이 가능하고 교미도 짧기 때문에 수컷과 함께 생활하면 알지도 모르게 임신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토끼에게 중성화수술의 단점은?

마취 및 수술 위험

어떤 수술이든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이라 마취등에서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인이 옆에서 보조를 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비만의 위험

번식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수술 전과 같은 식사량이라면 살찌기가 쉬워집니다.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살이 찌면 식사량이나 식사내용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끼에게 중성화 수술의 비용은?

동물병원에 가서 간단한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컨디션인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중성화수술을 실시합니다.  토끼는 환경 변화에 약하기때문에 수술한 날에 퇴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토끼의 상태에 따라 며칠 병원에서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식욕이 떨어져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식사보조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밥은 1주일에서 10일 정도 후 풉니다. 중성화 비용은 수술의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수컷은 약 25만원에서 35만원, 암컷은 35만원에서 50만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토끼와 스트레스